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완성 중 황석영의 소설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완성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전쟁으로 인해 훼손된 개별적 삶의 한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황석영의 소설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
황석영의 소설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 해석 해설
황석영의 소설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 해석 해설입니다.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 황석영의 절절한 전쟁 비판
황석영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설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은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희생된 개인의 삶과 전쟁의 상처가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절절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줄거리
어머니의 유골을 메고 까막골로 찾아온 한 청년이, 배만성 노인에게 어머니의 유언인 합장을 부탁한다. 이를 계기로 배 노인은 청년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의 내력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청년의 아버지는 전쟁터에서 죽었고, 어머니는 그 슬픔에 잠겨 일생을 살았다. 합장을 위해 청년 아버지 묘를 이장하는 배 노인은 청년에게 전쟁으로 인한 이념의 대립이 아버지의 죽음을 초래했음을 전한다.
합장을 마치며 배 노인은 청년에게 산사태로 비스듬히 잘린 산을 바라보며 한의 빛깔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개인의 삶의 상처를 상징한다.
작품의 특징
공간의 이동을 통한 사건 전개: 작품은 청년이 어머니의 유골을 메고 까막골로 찾아와 배 노인을 만나 합장을 마치기까지의 공간적 이동을 따라 사건이 전개된다. 이러한 공간적 이동은 청년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의 내력을 알아가는 과정과도 연관되어 있다.
서술자의 개입 절제: 작품에서는 서술자가 등장인물의 행동과 묘사에 치중하고, 서술자의 개입이 절제되어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등장인물의 내면 세계를 직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과거와 현재의 연관성: 작품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개인의 삶의 내력이 현재에도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의 아버지의 죽음은 과거의 일이지만, 그 상처는 청년과 배 노인을 통해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해와 감상
'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은 전쟁이 개인의 삶에 끼치는 엄청난 피해와 전쟁의 상흔이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황석영은 절제된 서술과 공간적 이동을 통해 전쟁의 비극성과 개인의 삶의 소중함을 독자에게 절감케 한다.
이 작품은 1973년에 발표되었지만, 오늘날에도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전쟁의 피해자를 기억하고, 전쟁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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