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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담사의 향가 찬기파랑가 해석 해설

by bloggerkim3 2023. 6. 3.

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수능특강 중  충담사의 향가 찬기파랑가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특강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예찬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충담사의 향가 찬기파랑가

충담사의 향가 찬기파랑가

 

 

충담사의 향가 찬기파랑가 해석 해설

충담사의 향가 찬기파랑가 해석 해설입니다.

충담사의 향가, 찬기파랑가

충담사의 향가 찬기파랑가(贊耆婆郞歌)(<삼국유사>권2)

양주동 <증정 고가연구>
열치매  
나타난 달이 
흰구름 좇아 떠감이 아니야?/달에게 물음 
새파란 내(川)에 
기랑의 모양이 있어라! 
이로 냇가 조약에 
낭의 지니시던 
마음의 끝을 좇과저./달의 대답 
아으, 잣(栢)가지 드높아  
서리를 모르올 화랑장이여! /작자의 대답

김완진 <향가 해독법 연구>
흐느끼며 바라보매 
이슬 밝힌 달이 
흰구름 따라 떠간 언저리에 
모래 가른 물가에 
기랑의 모습이올시 수풀이여. / 고결한 기파랑의 모습
일오(逸烏)내 자갈 벌에서 
낭의 지니시던 마음의 갓을 좇고 있노라. / 기파랑의 인품 추모
아아, 잣나무 가지가 높아 
눈이라도 덮지 못할 고깔이여. / 기파랑의 절개 찬양


핵심정리
▶연대 : 신라 경덕왕
▶종류 : 10구체 향가
▶성격 : 추모시,서정시,추모가
▶주제 : 기파랑의 고매한 인품을 추모함
▶의의 :
 ① 제망매가와 함께 표현 기교 및 서정성이 돋보이는 향가의 백미
 ② 사뇌가(詞腦歌)라는 명칭이 붙어 찬기파랑 사뇌가라고도 불림
▶ 구성
* 제13행 달에의 비유(기)
  제45행 냇물에 비친 달(답사)
  제68행 인품의 추모(답사)
  제910행 인품의 찬양(결사)

연구문제
<양주동 역>
1. 이 노래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①천상에서 지상으로 시선이 하강하고 있다.
②정신적인 의미가 자연물을 통해 표상되고 있다.
③대상에 대한 찬양과 그리움이 시적 모티브이다.
④계절의 변화에 따른 인생의 무상감을 표출하고 있다.∨
⑤대상과의 문답을 통해 찬양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2. 달의 심상과 가장 가까운 의미를 지닌 것은?  
①포도는 달빛을 머금고 익는다
②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매라.
③서(西)으로 가는 달같이는/나는 아무래도 갈 수가 없다.
④밝은 달은 우리의 마음인 양/떠나서 그리는 정을 비춰 주어라 ∨
⑤아니시며 거츠르신 줄 아으/잔월효성(殘月曉星)이 아라시리이다.

3.시적 형상화 방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천상에서 지상으로 화자의 시선이 이동하고 있다.
②감탄사를 사용하여 고조된 시상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③비유와 상징을 통한 이미지를 사용하여 시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④대상과의 문답을 통해 화자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⑤시간의 흐름에 따른 대상의 변화 과정을 바탕으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다. ∨

이해와 감상
신라 시대의 화랑이었던 기파랑의 높은 인격을 사모한 충담사가 그의 인물됨을, 상징성을 띤 자연물에 비겨 찬양한 노래이다. 화자의 대상에 대한 예찬의 태도를 보여주며, 향가 특유의 숭고미를 자아내고 있다. 이 작품의 화자는 달, 수풀, 자갈, 잣나무와 흰구름, 눈의 선명한 색채 대조를 이루고 있는 자연물의 대조를 통해 그리움의 시적 대상인, 기파랑을 하늘에 높이 뜬 달과 같은 숭고함, 수풀과 같은 깨끗함, 냇가의 자갈과 같은 원만함, 잣나무와도 같이 시련을 이겨내는 꿋꿋함을 지닌 화랑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이처럼 이 작품은 시적 함축성이 뛰어난 시어들을 10줄로 정제된 시 형식 속에 담아 서정시로서의 문학적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더 알아보기
같은 작가, 충담사의 다른 작품, 안민가(安民歌)
문학 제재로서의 달의 이미지  
찬기파랑가와 시조와 연관성 : 찬기파랑가의 논리구조는 3단 구성으로, 시조의 3장 체계와 대응되며, 낙구의 감탄사에 의한 종결방식은 시조의 종장 첫 음보가 3음절의 감탄사로 시상을 끝맺는다는 점과 일치한다.
유사한 작품으로는 향가 득오곡의 <모죽지랑가>와 현대시 신동엽의 <산에 언덕에>가 있다. 
찬기파랑가에 대한 양주동과 김완진의 해석이 다른 이유 : 찬기파랑가는 경덕왕때 기파랑의 고매한 인격을 찬양하기 위해 지어 부른 서정적 사뇌가 입니다. 현전 향가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그 구조는 
달/구름, 강물/자갈, 잣/서리의 대립적인 상징체계와 색채어를 구사함으로써 기파랑의 고매한 인격을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위치로 형상화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른 점은...

양주동 번역에서 기파랑을 일컫는 말은 달, 나리(냇물), 조약돌, 잣가지, 화반인데
김완진 번역에선 수풀, 잣나무, 화반
정도라는 해석상의 세부적인 부분입니다. 네이버 지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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