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인터넷수능 중 최승호의 시 대설주의보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수능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억압적 시대현실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최승호의 시 대설주의보
최승호의 시 대설주의보 해석 해설
최승호의 시 대설주의보 해석 해설입니다.
최승호의 시 대설주의보
최승호의 시, 대설주의보(大雪注意報)<대설주의보, 민음사(주), 1995.>
해일처럼 굽이치던 백색의 산들,
제설차 한 대 올 리 없는
<저작권 보호를 위하여 하략합니다>
*굴뚝새 : 나무발발잇과의 새. 몸길이 67cm, 날개 길이 5cm, 꽁지는 3cm가량, 몸빛은 짙은 갈색이며 암갈색의 가로무늬가 있음. 주로, 침엽수림대의 바위틈이나 시골의 헛간 등에서 삶.
*계엄령 : 전쟁이나 비상 상태가 발생하였을 때, 군대로써 어떤 지역을 경계하도록 국가 원수가 선포하는 명령.
*때 끓이는 : 여기서 때는 끼니를 말하는 것으로 때를 끓인다는 것은 끼니, 식사를 준비한다는 뜻
핵심정리
▶주제 : 억압적인 시대 현실에 대한 비판
▶표현상의 특징 : ①가혹한 정치 현상을 자연물에 빗대어 표현 ②눈보라와 굴뚝새를 대비시켜 표현
이해와 감상
군부독재로 온통 사회가 꽁꽁 얼어붙어 있던 80년대 초, 최승호의 대설주의보는 독자들의 뇌리 속에 백색의 계엄령으로 더 강렬하게 인식되어 있다. 아예 시의 제목을 백색 계엄령으로 착각하고 있는 독자도 많이 있을 정도이다. 천지를 하얗게 뒤덮으며 다투어 몰려오는 눈보라의 이미지는 고스란히 그 시대의 정치사회적 상황을 말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나의 텍스트가 갖는 의미는 텍스트 밖의 사회역사적 상황과 분리될 수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비평적 예의 앞자리에 이 시가 위치할 것이다. (가령 어제의 폭설을 두고 어느 시인이 백색의 계엄령 운운했다고 가정해 보라.)
기상주의보와 계엄령은 국민을 상대로 한 위험의 고지(告知)라는 형식의 층위에서 겹쳐진다. 그러나 전자는 어찌할 수 없는 자연의 힘 앞에 드러난 인간의 왜소함에서 비롯되었다면, 후자는 어찌해보고 싶은 지배자의 욕망 앞에 드러난 피지배자의 왜소함에서 비롯되었다는 내용의 층위에서는 분리된다. 하지만 영원히 발효되는 기상주의보가 없듯이 영원히 발호(跋扈)하는 권력도 없다는 시간의 진리 앞에서는 다시 겹쳐진다. 24시간이 넘도록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차 안에 감금되었던 오늘 아침 뉴스 속의 그들은 알 것이다. 대설주의보가 백색의 계엄령과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의 재산이 30만 원밖에 없다며 자신의 남루(?)를 과시하던 어느 전직 대통령은 알 것이다. 계엄령은 대설주의보와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출처 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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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의 상징적 의미
시어
상징적 의미
굴뚝새
순수하고 연약한 생명체
솔개
순수하고 연약한 존재의 생명을 노리는 야수적 존재
눈보라의 군단
자연 현상인 눈보라와 군사적 개념인 군단을 결합하여 억압적 현실의 물리적 힘을 부각시키고 있음.
은유법
백색의 계엄령
추상적 개념인 계엄령을 가싲거이고 구체적인 이미지로 전이시켜 억압적 현실의 물리적인 폭력성을 형상화하고 있음.
출제목록
2015 ebs인터넷수능
2009년 6월 모의수능
2006년 ebs고득점300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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