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특강 중 채만식의 소설 소망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특강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왜곡된 현실 고발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채만식의 소설 소망
채만식의 소설 소망 해석 해설
채만식의 소설 소망 해석 해설입니다.
채만식의 중편소설 <소망>은 1930년대 일제의 군국주의 정책이 강화된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말복 날 저녁, 의사 아내인 언니의 집을 방문한 '나'는 언니에게 최근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남편에 대해 하소연합니다. 남편은 동경 유학파 출신으로 신문사에서 5년간 기자로 일한 엘리트였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직하고 집에만 틀어박혀 독서에만 전념합니다. 그는 이따금 이웃 마을에 사는 서 씨를 만나고, 친정에서 놀러 오라는 거듭된 권유도 거절합니다. 또한 세계 정세를 모르고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들을 욕합니다. 결국 남편은 말복 날 한낮에 겨울옷 차림을 하고 종로 한복판에 서서 통쾌함을 느낀 뒤 집으로 돌아와 아내가 요리한 닭칼국수를 맛있게 먹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왜곡된 시대 현실을 풍자적으로 고발하고 저항하는 주제가 담겨 있습니다. 제목인 '소망'은 젊은 나이에 미쳤다는 뜻으로, 남편의 이상한 행동을 반어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1인칭 서술자 '나'를 통해 남편의 현실 인식이 드러나고, 1930년대 일제의 군국주의 정책과 그에 동조하는 언론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습니다. 이러한 풍자적 성격은 채만식 소설의 특징으로, 이 작품에서도 강하게 드러납니다.
<소망>은 1932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당시 일제의 탄압이 심화되고 있던 시기에 쓰여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채만식은 풍자라는 형식을 통해 시대의 모순과 부조리를 고발했습니다. <소망>은 채만식의 대표작 중 하나로, 한국 근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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