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특강 중 작자미상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특강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위기극복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작자미상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
작자미상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 해석 해설
작자미상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 해석 해설입니다.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
줄거리
옛날에 지하국에 살던 아귀라는 도적이 지상 세계에 나타나 왕의 세 공주를 납치해 갔습니다. 한 무사가 공주들을 구출하겠다고 자청해 나섰고, 왕은 공주들을 구하면 막내딸과 결혼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무사는 몇몇 부하들을 데리고 지하국의 입구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꿈에 나타난 산신이 지하국의 입구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입구에 도착한 무사는 부하들을 지상에 남겨두고 광주리를 타고 지하국으로 향했습니다. 세 공주 중 한 명이 물을 길러 오다가 무사를 만났고, 무사는 수박으로 변해 아귀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세 공주는 아귀에게 독주를 권해 아귀를 잠들게 한 후, 그의 힘의 근원인 옆구리의 비늘 두 개를 제거하고 목을 베어 죽였습니다. 무사는 세 공주를 지상으로 보냈지만 부하들은 무사를 데려오지 않고 궁으로 돌아갔습니다. 지하국에 남겨진 무사는 처음 나타났던 산신의 도움으로 말을 타고 지상으로 무사히 올라왔습니다.
한편 궁궐에서는 부하들이 공주들을 데리고 왕 앞에 나와 자기들이 구했다고 거짓말을 하여 큰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공주들도 살아서 돌아온 기쁨에 무사에 대해 잊고 있었습니다. 잔치가 한창일 때 무사가 나타나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자 왕은 크게 노하여 부하들을 죽이고 막내딸과 무사를 결혼시켰습니다.
핵심 정리
장르: 설화, 민담
주제: 위기 극복과 노력에 의한 과업 성취
의의:
전 세계적으로 분포된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의 한 유형이며, 설화의 소설화 과정을 보여줍니다.
전기소설의 대표적인 소재가 되었습니다.
구성: 영웅 설화의 구조
기: 공주의 피납과 무신의 지원
승: 산신령의 도움
전: 아귀의 퇴치
결: 하인들의 배신과 극복
이해와 감상
이 이야기는 약한 자가 강한 자의 억압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주변의 도움과 자신의 노력으로 고난을 극복하고자 하는 서민들의 꿈과 희망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의 유형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는 고전 소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설화가 소설의 선행 문학 양식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하국 대적 퇴치 설화의 줄거리는 다른 고전소설에서 비슷한 형태로 자주 등장합니다.
김원전, 최치원전, 홍길동전, 금령전 등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는데, 주인공이 도적을 물리치고 여인을 구해 결혼한다는 이야기의 기본 골격은 같고 덧붙여지는 내용만 약간씩 다릅니다.
이 설화가 지닌 민담으로서의 성격
우리나라 민담에는 지상과 대립되는 지하국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하국의 대적이 지상의 중요한 것을 빼앗아 지하국에 숨기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진 영웅이 지하의 대적을 물리치고 그 물건을 되찾아 옵니다. 이 작품도 이러한 기본 모티프에 충실합니다.
흥미성 추구 측면에서도 보편성을 보여줍니다. 이 민담은 신화나 설화의 신성성과 진실성에 구애받지 않고 흥미 위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신화와 전설의 신이한 인물과 달리 평범한 능력을 가진 인간을 주인공으로 하여 고난을 극복하고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말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우리 민족의 소박한 삶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설화에 등장하는 인물의 유형
이 설화에서 긍정적인 인물은 공주, 임금, 무신, 산신령이고, 부정적인 인물은 아귀, 귀신, 하인입니다. 임금이 무신을 잊고 하인의 말을 믿은 것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공주들이 무신을 잊은 것은 이기적인 인간의 일면을 드러냅니다.
출제 목록
2020년 ebs 수능특강
2017년 ebs 수능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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