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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의 고전소설 옥소선 해석 해설

by bloggerkim3 2024. 5. 5.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특강 중 임방의 고전소설 옥소선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특강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신분 초월 사랑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임방의 고전소설 옥소선

임방의 고전소설 옥소선

 

 

임방의 고전소설 옥소선 해석 해설

임방의 고전소설 옥소선 해석 해설입니다. 

 

옥소선, 임방의 고전 소설

임방의 고전 소설인 옥소선은 조선 숙종 대에 쓰여진 염정 소설로, 젊은 날의 격정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입니다.

줄거리

평안도 관찰사의 아들은 어린 기생 자란과 인연을 맺어 깊이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관찰사가 관직에서 물러난 후 두 사람은 이별하게 됩니다. 

과거를 위해 절에서 공부하던 도령은 자란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절을 떠나 자란의 집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자란은 이미 사또의 아들의 첩이 되어 있었습니다. 도령은 아전의 도움을 받아 사또의 집 마당을 쓰는 인부로 들어가 마침내 자란과 해후하게 됩니다. 자란은 도령을 보고 기뻐하며 사또 아들을 속이고 사또의 집을 빠져나와 두 사람은 결국 상봉하게 됩니다.

그 후 두 사람은 마을을 逃走하여 깊은 산골로 가서 살림을 차립니다. 자란은 도령이 계속 공부에 전념할 것을 권하고, 도령은 결국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벼슬에 오릅니다. 이들의 사연을 들은 왕은 두 사람의 혼인을 허락하여,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부모님을 공경하며 만복을 누립니다.

핵심 정리

 연대: 조선 숙종 대
 갈래: 염정 소설, 애정 소설
 제재: 젊은 날의 격정적인 사랑
 주제: 변함없는 사랑의 아름다움, 신분을 초월한 남녀 간의 사랑

등장인물

 도령의 아버지: 자신의 생일에 아들을 기녀와 춤추도록 권하고, 아들이 기녀와 헤어질 수 없다고 하면 첩으로 들이줄 생각까지 하는 등, 기존 고전 소설의 유교적 윤리 수호자로서의 아버지와는 다른 인물입니다.
 옥소선: 생계를 위해 도령과 도망치고, 앞날에 대한 대책이 없던 도령에게 귀한 책을 구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한 등, 독특한 인물입니다.

이해와 감상

옥소선은 항간에 떠돌던 이야기를 각색하여 한문으로 기록한 한문 소설입니다. 조선 후기 3대 야담집인 "계서야담", "청구야담", "동야휘집"에도 실려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질풍노도 같은 격렬한 사랑의 감정을 인물들의 거침없는 행동을 통해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도령의 아버지가 보여주는 자유로운 태도도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줍니다.

특히 여자 주인공 자란의 지혜와 총명함이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캐릭터가 결국 신분 제약을 뛰어넘어 사랑을 성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기생이었던 자란이 결국 정실부인이 된다는 결말은 다소 과장된 느낌이 들지만, 이러한 독특함이 다른 작품과는 다른 재미와 의미를 더해줍니다.

추가

옥소선은 야담으로 전해지던 것이 후대에 소설로 정착된 것으로, 양반가 도령과 천한 기생의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이 무엇인지 모르고 의연하게 헤어진 도령이 이별 뒤에야 비로소 사랑을 깨닫고 모든 것을 버리고 자란을 찾아가는 모습이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란과 도령이 함께 야반 도주하는 장면, 도령이 자란의 내조로 과거에 장원 급제하고 자란을 정실부인으로 맞는 결말 등 흥미로운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애정 지상주의와 신분 상승의 요소를 적절히 섞어 중세적 신분 질서를 부정적으로 보는 독자층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작품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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