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특강 중 인문 외혼율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특강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외혼율, 친족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인문 외혼율
인문 외혼율 해석 해설
인문 외혼율 해석 해설입니다.
인문03 외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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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친척'이라는 말은 피의 연결에 의한 혈족과 혼인 등에 의한 인척을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그런데 어느 정도의 혈연 범위까지를 친척으로 인식하느냐에 관한 규칙을 '출계율'이라고 부른다. 친족 연구는 한 사회의 문화 체계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방법 중 하나로, 친족 관계를 창출하는 두 가지 주요 원리가 혈연과 혼인이다.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 당사자뿐만 아니라 양쪽 가족이 서로 친척이 되며, 각 문화마다 출계율에 따라 친족 범위를 달리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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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 관계를 중시하는 대부분의 문화권에서는 외혼율을 유지해 왔다. 이론상으로는 양계율(부계와 모계 모두 따짐)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단계율(한쪽만 출계를 따짐)이 더 흔하다. 외혼율이란 한 개인이 자신의 출계집단 밖에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근친상간 금지 규칙, 단계집단 유지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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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혼율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반족을 들 수 있다. 반족은 소규모 단순 사회에서 나타나는 친족 조직의 하나로, 하나의 사회가 두 개의 출계집단으로 구성되었을 때 각 집단을 의미한다. 반족 사회에서는 다른 출계집단에서 배우자를 구하는 외혼의 관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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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혼율에 의해 구성되는 반족 구성원의 범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A집단의 구성원인 '갑'을 중심으로 보면, '갑'이 결혼하게 되면 그 여성은 남편의 출계집단인 B집단으로 이적하게 된다. 즉, 남성과 여성의 출계집단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갑'의 평행사촌(갑과 같이 A집단에 속한 사촌)과 교차사촌(갑과 달리 B집단에 속한 사촌)이라는 새로운 친족 관계가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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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외혼율은 단계 출계 집단의 형성과 단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부계 혈통을 따르는 경우, 각 집단의 남자 자손은 원래 자신의 집단에 남게 된다. 하지만 여자 자손들은 혼인을 통해 다른 집단으로 이적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부계의 후손들만으로 가계가 이어지게 되므로 하나의 단합된 단계 출계집단이 형성된다. 모계집단도 같은 원리로 단계 출계집단을 형성하게 된다.
외혼율의 효과는 크게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 내의 성적 갈등을 차단하고 집단 간의 불필요한 대립과 갈등을 방지할 수 있다. 둘째, 단계 출계 집단 내에서만 재산이 이전되므로 응집력이 높아진다. 셋째, 단계 출계 집단의 형성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제
이 글은 친족 관계를 중시하는 대부분의 문화에서 유지해 온 외혼율에 대해 알아보았다. 외혼율은 자신의 출계 집단 밖에서 배우자를 선택하는 혼인 규칙으로, 반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단계 출계 집단을 형성하고 유지하며, 집단 간의 불필요한 대립과 갈등을 막고, 자산 기반의 응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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