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특강 중 이색의 한시 부벽루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특강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인간역사유한성, 무상감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색의 한시 부벽루
이색의 한시 부벽루 해석 해설
이색의 한시 부벽루 해석 해설입니다.
이색의 한시, 부벽루
작과영명사라가(昨過永明寺)라가 잠등부벽루라(暫登浮碧樓)라
성공월일편이요(城空月一片)이요 석로운천추라(石老雲千秋)라
인마거불반이요(麟馬去不返)이요 천손하처유오(天孫何處遊)오
장소의풍등하니(長嘯倚風&30964;)하니 산청강자류라(山靑江自流)라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성은 텅 빈 채로 달 한 조각 떠 있고
오래 된 조천석 위에 천 년의 구름 흐르네.
기린마는 떠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데
천손은 지금 어느 곳에 노니는가?
돌다리에 기대어 휘파람 부노라니
산은 오늘도 푸르고 강은 절로 흐르네.
이색의 한시, 부벽루는 고구려의 유적지인 평양성을 지나다가 지은 오언 율시이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사라진 고구려의 찬란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대비시켜 인간 역사의 유한성과 무상함을 표현하고 있다.
시는 영명사를 지나다가 부벽루에 올라 시 작가의 시상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밤하늘에 떠 있는 달 한 조각과 천년을 두고 흐르는 구름은 시간의 흐름과 역사의 변천을 상징한다.
과거 고구려의 번영을 상징하는 기린마와 천손은 이제 찾을 수 없어, 시인은 쓸쓸한 회고에 빠진다. 그러나 지금도 변함없이 푸른 산과 흐르는 강은 자연의 영원함과 인간 역사의 유한함을 대비시킨다.
시인은 이러한 대비에서 인간 역사의 무상함을 깨닫고 쓸쓸한 감회에 젖는다. 부벽루에 기대어 서서 휘파람을 불며 시인은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현실을 대면한다.
이색의 부벽루는 인간 역사의 유한성과 자연의 영원성을 대비시켜 무상함을 표현한 작품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라진 과거의 영광을 회고하며 현재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시인의 심정이 잘 드러나 있다. 또한 자연의 영원함과 인간 역사의 유한함을 대비시켜 인간 존재의 허무함과 무상함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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