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수능특강 중 이근삼의 희곡 국물있사옵니다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특강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현대인의 욕망비판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이근삼의 희곡 국물있사옵니다
이근삼의 희곡, 국물 있사옵니다<신동아(1966)>
핵심정리
▶갈래 : 희극, 서사극, 사회 풍자극
▶성격 : 풍자적, 반어적, 실험적
▶배경 : 1960년대 서울의 어느 아파트 및 회사 사무실
▶제재 : 출세주의에 사로잡힌 어느 청년의 삶
▶주제 : 현대인의 속물적인 욕망 비판
▶특징 : ① 인물의 심리를 밀도 있게 묘사함. ② 다양한 실험적 방식 활용(관객에게 말을 거는 행위, 제4의 벽의 허물었음, 서사극적 형태)
*1960년대 당시의 분위기
①산업의 부흥 , 즉 , 경제적 성장만 강조
②성공주의․출세주의와 배금주의의 만연
③목적보다 수단이 우선시 되던 시절
④가치관의 혼란과 전도 현상이 일어남
⑤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생각
☆상범 이거∼결혼상대자를..
①상식적인생활,(이사회에서는 저의상식)
②새상식(물에 빠진 놈에게 돌을 안겨주자 !)기본상식을 거부
③《①→②》입체적 인물
정직은 항상 손해만 입었다 → 출세주의 수단화 잘못된 상식
모든생활을 제가아는 상식의테두리 → 그여자는 고맙다는 말대신에 저의뺨을 갈겼습니다.
2) 삶의 방식을 바꾼 이유 : 상식적인 생활태도가 늘 손해만 가져온다고 생각함
3) 주제 : 산업사회로 인한 황금만능 주의와 출세주의의 풍조를 비판
새 상식이 아닌 바른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구현
4) 인물 :
김상범 ①소심하고 어리숙한 젊은이
②늘 실패와 손해로 일관된 생활
③일반적인 상식으로 생활
↓
①출세의 방법에 눈을 뜨게됨
②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
③냉혈한으로 변함
④새로운 상식이 지배
구성
▶발단 : 선량하고 평범한 젊은이 김상법이 우연한 기회에 사장에게 신임을 얻어 임시 사원에서 정규사원이 된다.
▶전개 : 상범은 박용자와 결혼을 결심했으나, 형과 박용자가 결혼하게 된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출세의 방법에 눈을 뜬 상범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변한다.
▶절정 : 상범은 탱크가 회사의 월급날 경리과를 털기로 한 것을 알고 뒤쫓아가 사냥용 총으로 그를 살해한다. 이 일로 사장으로부터 포상금을 받고 서울 시민의 영웅이 되며 상무로 특진하게 된다.
▶하강 : 상범은 사장의 며느리이자 과부인 성아미가 박전무와 간통하고 회사 공금을 유용한 사실을 알고, 이를 미끼로 그녀와 결혼한다.
▶대단원 : 상범은 성아미가 박 전무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고도 개의치 않는다.
등장인물
▶김상범 : 처음에는 이해심 많고 선량했으나 출세에 눈을 뜬 후부터는 비열하고 냉혹한 인간으로 변한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출세 지향주의자이자 황금만능주이다.
▶김상학 : 동생이 결혼할 여자를 가로채고, 아버지의 환갑 잔치가 자신의 결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이기주이다.
▶성아미 : 겉으로는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 실제로는 다른 남자를 만나 불륜을 저지르는 이중 인격자이다.
▶사장 : 김상법에게 회사의 직원들을 감시하는 스파이 임무를 맡김으로써 그에게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주는 인물이다. 교회에 다님.
이해와 감상
1960년대 산업 사회의 대두와 더불어 고조되기 시작한 출세주의와 배금주의 풍조를 아이러니컬하게 투사한 본격적인 서사극이다. 국물도 없다.는 말을 반어적으로 활용한 제목의 이 작품은, 애초에는 소심하지만 성실하던 주인공 김상범이 출세의 방법에 눈을 뜨게 되자 무모한 정도로 과격해져 남을 이용하고 희생시키는 일도 서슴지 않는 냉혈한으로 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주변의 등장 인물들의 행위에서도 이른바 국물 처세술이 다각도로 펼쳐지게 된다. 이 작품은 한 인물의 삶을 통해 산업 사회의 산물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직 욕망 충족을 위해 전력 투구를 하는 비정하고 동물적인 인간상을 제시하였다.
<추가>
1966년에 양광남(梁廣南) 연출로 민중극장에서 공연되었다. 현실적 가치질서를 왜곡, 전도시켜 현대 한국사회가 지니고 있는 허점을 풍자한 소극(笑劇)이다. 작자는 이 극에서 독특한 화술과 간략한 무대장치로 빠른 템포를 유지, 세태풍자극이 빠지기 쉬운 매너리즘을 극복하였다. 주인공 김상범은 평범한 사회인으로 정직하게 살아오는 동안 늘 실패와 손해만 보았다. 그러다 우연히 사장의 눈에 들게 되자, 출세의 지름길이 있음을 깨닫고 과감히 행동을 개시한다.
상사인 경리과장이 공금을 유용한다고 모함하여 그 자리를 차지하고, 사장의 며느리이며 비서인 미망인 성아미와 전무와의 스캔들을 이용, 임신 중인 그녀와 결혼하고, 암흑가의 건달을 포섭하여 그에게 강도질을 시켜 뒤에서 총을 쏘아 그를 죽임으로써 자신의 큰 공을 조작한다. 드디어 그는 상무가 되고, 사장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는 실상 불행하다. 대학교수를 버리고 초등학교 교사가 된 형과, 불철주야 노력하여 입사시험에 합격한 동생은 오히려 행복하고 만족스런 생활을 하고 있다. 작자는 김상범의 어처구니 없는 생활태도 속에서 현대인의 비애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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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도 없다의 반어적 표현←물질 만등주의)
국물 :이익, 명예, 돈, 출세를 위한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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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총의 상징성
엽총은 상당히 암시적인 소품으로 등장하는데 나는 이 엽총이 출세와 성공에의 욕구와 집착을 상징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엽총을 꼼꼼히 손질하는 상범의 모습은 욕망을 표출할 기회를 노리는 모습으로, 사장이나 아미를 겨누는 장면은 표출할 대상을 포착하는 장면으로 내 머릿속에서 이어졌다. 그 엽총으로 탱크를 쏴죽이는부분은 그러한 암시를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부분은 상범의 둘째형이 엽총의 오발로 인해 죽었다는점이다. 맹목적이고 무분별한 욕망에의 집착은 둘째형을 죽인 오발탄처럼 상범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리라. 아니, 원하는 것을 모두 얻고도 불행한 자신을 깨닫는 그 순간, 이미 탄환은 상범을 향해 쏘아졌는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의 인물 유형 변화과정
이 작품은 평범하던 김상범이 어떠한 인물유형으로 변해 가는지를 통해서, 산업 사회의 한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하여 비판하고 있다.
1. 유형의 변화
산업사회의 구조적 모순
평범한 인간 → 야비하고 냉혹한 인간
2. 출세의 과정 및 (출세의 수단)
임시사원(우연한 기회)정식사원(비리고발 및 음해)경리과장(배신과 살해)상무(협박과 공갈)사장 며느리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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