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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해석 해설 주제 특징 핵심 정리

by bloggerkim3 2024. 3. 9.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완성 중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완성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문학인의 눈에 비친 일상사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해석 해설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해석 해설입니다.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1934 중편소설)

줄거리
스물여섯 살 청년 두보는 정오에 집을 나와 서울 거리를 배회한다. 귀와 시력이 이상을 느끼며 불안해 하다가 전차 안에서 전에 선본 여자를 생각한다. 아는 체할까 고민하다가 그만두고, 고독을 피해 경성역으로 가지만, 인정이 메마른 사람들만 발견한다. 우연히 중학 동창이 예쁜 여자와 동행한 것을 보고 여자의 허영에 대해 생각하고 다방에서 기자인 친구를 만나 돈 때문에 기사를 써야 한다는 사실에 연민을 느낀다. 대창옥으로 향하면서 동경 카페에서 만났던 어느 벗의 약혼녀와의 로맨스를 추억하고 죄책감을 느낀다. 다료에서 어느 생명 보험 회사 외교원에게 속물 근성을 느끼고는 벗과 밖으로 나와 술집으로 향한다. 새벽 두 시 경 종로 네 거리에서 구보는 어머니를 위해 결혼도 하고 좋은 소설도 쓸 것을 결심하며 집으로 향한다.

핵심정리
▶갈래 : 중편소설, 심리소설
▶배경 : 시간  1930년대 어느 하루, 공간  서울 거리

※ 공간의 의미  
① 현실적 공간(서울에서의 하루)  
② 의식의 공간(첫사랑을 시작한 어린 소년기동경 유학시절)

▶성격 : 사색적, 묘사적, 세태소설 
▶의의 :
① 박태원이 자신의 창작 방법론을 고현학(modemologe: 현대적 일상 생활의 풍속을 면밀히 조사 탐구하는 행위)이라 했는데, 이를 적용시킨 작품이 바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다.
② 박태원의 실제 생활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시점 :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 
▶주제 : 1930년대 무기력한 문학인의 눈에 비친 일상사.
▶의의 : 작가 자신의 창작 방법론인 고현학(modemologie)을 적용시킨 작품으로 평가된다.
▶구성 : 단순 구성, 1일 동안의 여로 형식
이 작품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라는 일반적인 소설의 구성 방식을 따르지 않고 있다. 다만, 외출해서 전차 안→다방→거리→경성역 대합실
→다방→거리→술집 그리고 귀가까지의 작중화자의 관찰과 심리가 서술되고 있을 뿐이다.

등장인물
▶구보 : 외출에서 귀가까지의 세태 관찰의 주체. 26세 미혼, 무직의 소설가. 귀도 잘 들리지 않으며, 시력에도 문제가 있어 신체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인물 
▶어머니 : 구보의 어머니. 아들의 늦은 귀가와 결혼을 염려한다.

연구문제
1. 작가의 실제 생활을 반영한 자전적인 소설로 발표 직후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목적없이 집을 나선 구보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도중에 우연히 부딪히게 되는 단편적인 여러 사실들, 그리고 그에 의해 촉발되는 두서 없는 생각들의 연속인 이 소설에서 1930년대 나약한 지식인의 일상사를 엿볼 수 있다.

2. 이 작품은 작품 전체의 처음 부분으로 주인공이 놓인 처지가 잘 나타나 있고,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대한 은밀한 암시가 주어져 있다. 먼저 주인공은 26세의 장가를 못 간, 그리고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인물로 그려져 있다. 한마디로 그는 현실적으로 무능한 룸펜 인텔리에 해당한다. 이러한 그를 기다리면서 안타깝게 지켜보는 어머니의 모습이 이 장면에서 잘 나타나 있다. 사실 어머니의 바램으로 나타나고 있는 일상적인 행복과 지식인의 무료한 일상은 이 작품의 중요한 내용 구조를 이루는 것이다. 이러한 면을 볼 때, 이 장면은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해 그 나름의 암시를 보여주는 셈이다.

3. 이 작품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라는 일반적인 소설의 구성 방식을 따르지 않고 있다. 다만, 외출해서 전차 안 → 다방 → 경성역 대합실 → 다방 → 거리 → 술집 그리고 귀가까지의 작중 화자의 관찰과 심리가 서술되고 있을 뿐이다.

4. 이 작품의 산책이라는 배회의 형식은 관찰과 의식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장치이다. 관찰되고 있는 것은 당시 경성의 여러 풍물, 경성역을 중심으로 한 지게꾼, 유랑민, 시골 노파, 바세도우씨병에 걸린 노동자 등 암울한 풍경과, 다른 한편으로 종로통의 카페를 중심으로 한 휘황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근대화의 양면성을 드러내 주고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내면 의식의흐름이다. 그것은 여러 풍경에서 발견되고 있는, 그러나 자신에게는 결여된 일상적인 행복과 지식인의 고독이 두 축을 이루고 있다.

<추가>
박태원이 자신의 창작 방법론을 고현학(考現學 modernologie  현대적 일상 생활의 풍속을 면밀히 조사 탐구하는 행위)이라 했는데, 이를 적용시킨 작품이 바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1934년 8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조선중앙일보>에 연재되었던 박태원의 중편소설이다. 민족 항일기(民族抗日期)에 문학을 하는 지식인의 무기력한 자의식을 형상화한 작품인데, 이상(李箱)이 하융이란 필명으로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이 소설은 박태원의 생활을 반영한 그의 자전적(自傳的) 소설로, 발표된 직후 새로운 형식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주인공인 구보가 집을 나서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집→천변길→종로 네거리→화신상회→전차 안→조선은행 앞→다방→거리→경성역→조선은행 앞→다방→거리→다방→거리→식당→거리→다방→거리→술집→카페→종로 네거리→집) 하루 동안, 길거리에서 만나게 된 여러 가지 일들 속에서 
반응하고 있는 구보의 의식 세계가 주요 내용이다. 그런데, 그것은 일정한 의식의 기준에 의해 통일된 입장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도중에 우연히 부딪히게 되는 단편적인 사실들에 의해 촉발되는 두서 없는 생각들일 뿐이다.
  이 소설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특별한 목적 없이 외출하여 걷고, 다방에 들어가고, 벗을 만나고 하는 구보의 행동이 아니라, 일상성의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주인공 구보의 의식의 추이와 그것을 서술하고 있는 서술 양식이다. 따라서, 이 소설에서는 전통적인 소설 장르에서 중시하는 사건이나 행위, 갈등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소설을 이끌어 가는 것은 구보의 지각과 의식의 유동(流動)뿐이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공간은 스물여섯 살 구보의 서울에서의 하루이지만, 의식의 공간은 첫사랑을 시작한 어린 소년기에서 동경 유학 시절에 이르기까지 확대되어 있다. 따라서, 플롯(plot)을 중심으로 하는 서사 구조가 약화되어 있는 반면, 과거에 대한 회상이나 의식의 추이에 대한 서술이 강화되어 있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1930년대 문학인의 일상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당시 문학인의 의식 구조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지표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탄제, 비량 등의 단편들에서 인물의 심리를 면밀하게 탐구하던 것과 장편 천변 풍경에 나타나는 철저한 관찰적 방법과의 혼재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중편 소설이란 점에서, 박태원의 작품 변모 과정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작품이다.

 더 알아보기
▲고현학 : 변동이 격심한 현대의 풍속세태(風俗世態)를 조사 기록하여 장래의 발전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학문. 

▲문학사적 입지 
그는 1933년 구인회에 참여한 이후 반계몽, 반계급주의 입장에서 세태 풍속을 착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통해 문단의 위치를 굳혔다. 특히 그의 소설은 의식의 흐름 등 문체와 표현 기교에서의 실험적 측면과 시정의 풍속을 파노라마식으로 묘사하는 세태 소설적 측면에서 문학사적 특이성을 지니고 있다.

출제목록
2015 ebs수완
2007년 6월 3학년 평가원 모의수능
2004년 3월 3학년 전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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