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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의 전기 온달전 해석 해설

by bloggerkim3 2024. 4. 22.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특강 중 미상의 전기 온달전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특강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영웅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미상의 전기 온달전

미상의 전기 온달전

 

 

미상의 전기 온달전 해석 해설

미상의 전기 온달전 해석 해설입니다. 

 

온달전

삼국사기 열전에 실린 미상의 전기

줄거리

고구려 평강왕 때의 온달은 둔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어느 날, 평강왕은 울음을 멈추지 않는 공주에게 농담 삼아 온달에게 시집보낼 거라고 말했습니다. 16세가 된 공주는 아버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궁궐을 나와 온달을 찾아갔습니다. 온달의 노모와 온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주는 그들의 마음을 설득하고 금팔찌를 팔아 재산을 마련한 뒤 국마를 사들여 온달을 도왔습니다.

온달은 사냥에서 재능을 인정받았고, 후주와의 싸움에서 공을 세워 높은 벼슬을 받았습니다. 이후 온달은 신라에 빼앗긴 한북의 땅을 되찾기 위해 전쟁에 나갔지만 신라군의 화살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런데 온달의 장사를 지내려 할 때 온달의 관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공주가 와서 관을 어루만지며 온달을 위로한 후에야 사람들이 관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핵심 정리

 갈래: 전기, 설화
 배경: 고구려 평강왕 때
 제재: 평강공주와 온달의 결혼
 주제: 평강공주의 주체적 삶의 태도와 온달의 영웅적 면모
 특징:
     역사적으로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룸
     인물에 대한 전(傳) 형식의 설화임
 출전: 삼국사기 열전

구성

 발단: 평강공주가 평소에 잘 울자 평강왕은 공주에게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고 놀림
 전개: 평강공주는 지체 높은 집안에 시집가라는 부왕의 명을 거역하고  dikeluarkan린 후 온달과 결혼하여 그를 내조함
 절정: 온달은 후주와의 싸움에서 큰 공을 세우고 왕에게 인정받은 후 벼슬까지 하사받아 입신양명을 이룸
 결말: 온달이 고구려의 실지 회복을 맹세하고 출정하여 신라군과 아단성에서 싸우다가 전사함

등장인물

 평강공주: 명분과 신의를 중시하는 인물로, 신분의 차이에 구애되지 않고 바보 온달과 결혼하는 순수한 인물. 부왕의 권력이라는 권위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의지적 인물.
 온달: 미천한 신분의 인물이었으나 평강공주와 결혼하여 아내의 지혜로운 내조로 영웅적인 인물로 성장하는 입지전적 인물.

이해와 감상

온달전은 평강공주가 미천한 신분의 온달과 결혼하여 그를 출세시킨다는 내용의 설화로 역사적 사실과 민담이 결합한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삼국사기”에 온달전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된 것은 온달을 충성스런 신하의 표본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미천한 신분의 온달이 지닌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를 입신에 이르게 한 평강공주의 주체적 삶의 태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더 알아보기

 온달전과 같은 이야기를 만들고 전승하는 심리
온달전은 역사적 사실의 문학적 형상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잘 보여 주는 작품으로 전기 형식의 설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전되는 바보 온달 전설은 온달전과 내용이 같으나 공주가 온달에게 글과 무예를 가르쳤다는 내용이 강조되어 나타나는 등 민중적인 성격이 두드러진다. 온달과 공주의 결연, 말을 고르는 방법, 온달의 관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사실 등은 설화적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미천한 신분의 입지적인 인물이었던 온달의 비극적인 죽음을 더욱 극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구전 설화의 평강공주 이야기를 삽입하여 온달전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온달전은 온달이 아니라 평강공주가 주인공이라는 견해
온달전은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설화적 요소가 첨가되어 “삼국사기”에 실린 작품으로, 제목과 달리 공주의 이야기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식언을 하는 왕에게 정면으로 맞설 뿐만 아니라 미천한 온달을 찾아가 결혼을 하고, 그를 영웅으로 성장시키는 대부분의 내용이 자기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공주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온달전의 서사적 주체를 평강공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온달 역시 대형이란 벼슬에 만족하지 않고 실지 회복을 위해 자원해서 전쟁터에 나가는 충성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은 온달의 이런 충성스런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해 제목을 온달전으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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