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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의 가사 속미인곡 대수능 출제 해석 해설

by bloggerkim3 2024. 5. 22.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특강 중 정철의 가사 속미인곡 대수능 출제 작품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특강의 작품의 주제 내용은 연군지정 입니다. 그럼 상세한 내용은 밑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정철의 가사 속미인곡 대수능 출제

정철의 가사 속미인곡 대수능 출제

 

 

정철의 가사 속미인곡 대수능 출제 해석 해설

정철의 가사 속미인곡 대수능 출제 해석 해설입니다. 

 

정철의 가사, 속미인곡(선조 18년~22년(1585~1589) 송강가사)

<현대어 번역>
서사 : 임과 이별한 사연

갑녀 저기 가는 저 부인. 본 듯도 하구나. 임금이 계시는 대궐을 어찌하여 이별하고, 해가 다 져서 저문 날에 누구를 만나러 가시는고?
을녀 아, 네로구나. 내 사정 이야기를 들어보오. 내 얼굴과 이 나의 태도는 임께서 사랑함 직한가마는 어쩐지 나를 보시고 너로구나 하고 특별히 여기시기에 나도 임을 믿어 딴 생각이 전혀 없어, 응석과 아양을 부리며 지나치게 굴었던지 반기시는 낯빛이 옛날과 어찌 다르신고? 누워 생각하고 일어나 앉아 헤아려 보니, 조물주의 탓이로다.

본사 : 임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갑녀 그것을랑(그렇게는) 생각하지 마오.
을녀 마음속에 맺힌 일이 있습니다. 예전에 임을 모시어서 임의 일을 내가 알거니, 물같이 연약한 몸이 편하실 때가 몇 날인고? 이른 봄날의 추위와 여름철의 무더위는 어떻게 주무시는가? 가을날 겨울날은 누가 모셨는고? 자릿 조반과 아침 저녁 진지는 예전과 같이 잡수시는가? 기나긴 밤에 잠은 어떻게 주무시는가?
임 계신 곳의 소식을 어떻게 해서라도 알려고 하니, 오늘도 거의 저물었구나. 내일이나 임의 소식 전해 줄 사람이 올까? 내 마음 둘 곳이 없다. 어디로 가자는 말인고? 나무 바위 등을 잡기도 하고 밀기도 하면서 높은 산에 올라가니, 구름은 물론이거니와 안개는 또 무슨 일로 저렇게 끼어 있는고? 산천이 어두운데 일월은 어떻게 바라보며, 눈앞의 가까운 곳도 모르는데, 천 리나 되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으랴? 차라리 물가에 가서 뱃길이나 보려고 하니 바람과 물결로 어수선하게 되었구나. 뱃사공은 어디 가고 빈 배만 걸렸는고? 강가에 혼자 서서 지는 해를 굽어보니 임 계신 곳의 소식이 더욱 아득하구나. 초가집 찬 잠자리에 한밤중에 돌아오니, 벽 가운데 걸려 있는 등불은 누구를 위하여 밝는고? 산을 오르내리며 강가를 헤매며 시름없이 오락가락하니, 잠깐 사이에 힘이 지쳐 풋잠을 잠깐 드니, 정성이 지극하여 꿈에 임을 보니, 옥과 같이 곱던 얼굴이 반 넘어 늙었구나. 마음속에 품은 생각을 실컷 사뢰려고 하였더니 눈물이 쏟아지니 말인들 어찌 하며, 정회(정회)도 못 다풀어 목마저 메니, 방정맞은 닭소리에 잠은 어찌 깨었던고?

결사 : 죽어서도 이루려는 간절한 사랑
아, 허황된 일이로다. 이 임이 어디 갔는고? 즉시 일어나 앉아 창문을 열고 밖을 바라보니, 가엾은 그림자만이 나를 따라 있을 뿐이로다. 차라리 사라져서(죽어서) 지는 달이나 되어서 임이 계신 창문 안에 환하게 비치리라.
갑녀 각시님, 달은커녕 궂은 비나 되십시오.

핵심 정리
▶ 갈래: 서정가사
▶ 주제: 연군지정
▶ 의의:
① 사미인곡과 더불어 가사 문학의 극치를 이룬 작품이다.
② 우리말의 구사가 절묘하여 문학성이 높다.
③ 대화 형식으로 된 작품이다.

이해와 감상

정철이 <사미인곡>을 짓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그것의 미진한 것을 이어서 지은 가사로, <사미인곡>과는 달리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님을 그리워하며 님의 소식을 몰라 높은 산과 강가를 방황하는 서정적 자아의 모습을 두 선녀의 대화체로 노래하였다. 서사는 서정적 자아의 보조적 인물인 갑녀가 먼저 백옥경을 떠난 이유를 묻고, 갑녀의 물음에 대하여 을녀 즉 서정적 자아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사는 글란 생각 마오라는 갑녀의 위로와 을녀의 사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결사는 을녀의 님에 대한 간절한 사모의 정과 이에 대한 갑녀의 위로의 말 각시님 달은커녕 궂은 비나 되소서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서사는 님과 이별하게 된 사연을, 본사는 이별 후 느끼는 서정적 자아의 심정을, 결사는 님에 대한 간절한 사모의 정을 각각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미인곡>에서는 어려운 한자어와 전고(전고)가 간혹 섞여 있는데 반해, 이 가사에서는 그러한 것들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그리고 민요와 같은 것을 매개로 해서 여인네들이 흔히 하는 푸념을 살리면서, 사랑과 이별의 미묘한 감정을 아주 잘 나타내었다. 물론 그 내용은 임금을 사모하는 충신연주지사의 성격으로 되어 있지만, 표현 자체는 일반 백성의 순박한 마음씨에 근거를 둔 노래라고 할 수 있다.

더 알아보기

▲사미인곡과의 표현 방법 상의 차이점
▶ 사미인곡: 독백체, 속미인곡: 대화체

2. 이 작품의 시적 자아와 유사한 정서를 보여 주는 시조
<정철의 시조>
내 마음 버혀내여 뎌 달을 만들고져,
구만 리 장천(長天)의 번듯이 걸려 이셔,
고온 님 겨신 곳에 가 비최여나 보리라.

<계랑의 시조>
이화우(梨花雨) 흣뿌릴 제 울며 잡고 이별(離別)한 님
추풍낙엽(秋風落葉)에 저도 날 생각하는가?
천리(千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

<박인로의 오륜가 중 군신유의(君臣有義)>
심산(深山)의 밤이 드니 北風(북풍)이 더욱 차다
옥루고처(玉樓高處)에도 이 바람 부난게오
긴 밤의 치우신가 북두(北斗) 비겨 바래로라

출제 목록
2021년 수능 완성
2019년 수능 특강
2017년 수능 완성
2016년 수능 특강
2006년 대수능 출제
2009년 5월 경기도 학업성취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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